전남산 농수산·공산품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전남도와 (재)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7일 “최근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수출 유망기업 15개 사를 파견, 총 1천35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49개 국가에서 3천여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전시·수출상담회, 글로벌 네트워크, 문화행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수출상담회에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8개 사와 공산품 7개 사가 참여해 205건의 상담과 1천35만달러의 수출협약을 했다.

수출상담회 결과, ▲㈜온돌라이프 난방기 제품 500만달러 ▲㈜지너스인터네셔널 클렌징밤 제품 150만달러 ▲농업회사법인 ㈜골든힐 유자차 100만달러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유기질비료 100만달러 ▲㈜포비드림 재난안전장비 100만달러 ▲㈜바다명가 해조류 50만달러 ▲다산명가㈜ 전통식품 30만달러 등 수출협약을 했다.

이 밖에도 ㈜아라움이 오징어 스낵, 해산이 조미김, ㈜해미원이 전복, ㈜동서산업이 컬러우드칩, ㈜신성메이저글러브가 산업용 안전장갑, 해송식품㈜가 도시락김, 디엑스엠이 염모제 등을 출품해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2025년 수출 지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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