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 호텔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7분께 여수시 신월동 한 호텔의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19분께 화재를 완진했다.

이 불로 호텔 직원과 손님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를 피해 호텔 투숙객과 예식장 하객 등 99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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