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사)광주시행정회와 광주시행정동우회가 ‘사랑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광주시행정동우회는 12일 “오는 16일 오후 4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행복어울림합창단의 정기공연 ‘광주시민 초청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복어울림합창단은 ‘사랑’을 주제로 황성철 지휘와 정인호 피아노 반주 아래 ‘별’, ‘비요일의 꽃비’, ‘Noi diamo l’amore’를 비롯해 베르디 오페라 중 ‘운명의 힘’, ‘리골레토’ 등을 노래한다.

또 가을 분위기에 맞춰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딜라일라’, ‘최진사댁 셋째딸’ 등의 레파토리도 선보인다.

행복어울림합창단은 다양한 연령층 50여명으로 구성된 대형 혼성합창단으로 광주시행정회 단체 중 하나이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수백만명의 독자들에게 ‘아침편지’를 배달하고 있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재단의 고도원 이사장이 특별초청돼 ‘You raise me up’을 부르고, 아름다운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강왕기 광주시행정동우회 회장은 “이번 무대를 위해 최중배 단장을 중심으로 지난 봄부터 레퍼토리를 준비했다”면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깊은 감동의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정 및 자치구 구정 업무를 마친 2만여명이 회원으로 있는 (사)광주시행정회와 광주시행정동우회는 합창단 외에도 행정사 업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면서 회원들에게 공직 퇴직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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