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가 최근 ‘2024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핵심적인 공로로 인정받은 결과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도가 청년·신혼부부를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기획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 주거정책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에 총 1천호의 신축 임대 주택을 공급하며 거주자에게 월 임대료 1만원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이 최대 6년 연장되는 결혼·출산 연계형 구조로 설계돼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관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 소멸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올해 9월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에도 저출생 지방소멸 대응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주거복지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은 전남형 만원주택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도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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