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무안 YD 페스티벌’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무안 김산군수가 축제 개막식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제4회 무안 YD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축제는 ‘즐거움이 터진다! 무안 YD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강산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송주원 초당대학교 총학생회장의 힘찬 개막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내빈들의 희망상자 언박싱과 나눔 세리머니가 펼쳐지며, 오색 꽃가루가 뿌려지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관객들에게는 선물 교환권과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밴드 루시와 가수 김나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올해 무안 YD 페스티벌은 청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 이벤트에 변화를 줬다. 축제 1일 차에 열리던 거리 퍼레이드를 2일 차인 토요일로 옮기고, 스트릿댄스 배틀 ‘올아웃’, 락 경연대회, 길거리 캐스팅 등의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 9개 읍·면민 등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비와이, 행주가 출연하는 힙합페스타가 열렸다. 이 밖에도 청년 정책 제안대회, 3대3 길거리 농구대회, 청년 일자리 체험, 청년정책 설문조사 등도 열려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1회용품 없는 행사를 지향하며, 다회용기 부스를 마련해 공급, 수거, 세척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국화 작품 전시 및 포토존, 무안고구마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참여해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자리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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