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19일 “오는 21일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정원문화와 정원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원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원도시로서의 신안군이 지닌 섬과 자연·생태경관, 문화경관을 활용해 정원문화를 공유하고,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정원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식생학회가 주관하며, 정원과 생태 전문가 및 학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정원도시 정책 및 계획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신안군은 포럼을 통해 정원 도시로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정원문화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포럼 주제는 ‘지방소멸 대응 및 정원도시 방안 모색’으로 설정된 가운데 정원과 도시 생태계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발표자로는 정남철 까띠끌레융바이오 대표,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진흥실장, 경기도 양평 송명준 세미원 대표이사, 최영은 한국식생학회부설 하천습지식생 연구소장 등이 참가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정원문화는 단순한 도시 미관을 넘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정원도시의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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