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이 오는 30일 오후 2시 무안군 남악중앙공원에서 ‘그날을 기억하며! Remember hero’ 호국문화제를 개최한다.

28일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번 문화제는 목포·무안지역 최초로 열리며, 학생과 청소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연극, 국악, 태권무로 구성된 창작극 공연과 드론·제복 체험, 달고나와 호빵 같은 먹거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창작극’은 전남 대표 호국영웅인 옥만호 장군의 6·25전쟁 활약상을 담아 국악 연주, 소리공연, 태권무가 어우러진 방식으로 진행돼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 체험’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의 3대 전승 작전 중 하나인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은 북한군 군수물자 주요 보급로의 요충지를 차단함으로써 승리를 이끌어낸 중요한 작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제복 체험’은 군인과 소방관의 헌신을 체감할 수 있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현직 군인과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제복을 착용하고 그들의 업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먹거리 프로그램으로는 ‘모두의 보훈’ 글자가 새겨진 달고나와 국민 간식 호빵이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향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 “새롭게 기획한 문화제를 통해 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기억이 일상 속에서 이어질 수 있는 보훈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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