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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28일 “지난 25일부터 도초도에 설치된 덴마크 출신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작품 ‘숨결의 지구’를 대중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사진>
수국축제와 팽나무 숲길로 유명한 도초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생태관광의 성지로 접근이 어려운 섬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약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도초도가 생태관광지로서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세계적 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생태관광지였지만, 작품 공개 이후 자연의 생태와 조화를 이루는 예술섬으로 변신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적인 작가인 영국 출신의 조각가 안토니 곰리 작품을 인근 비금도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작품 설치가 완료되면 예술애호가를 비롯한 연간 50만여명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예술섬으로 변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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