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27일 도의회에서 케이(K)-뷰티 산업의 유럽 진출 확대를 주제로 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 지역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유럽시장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숙경 전남도의원, 이민아 순천대 교수, 이정근 프랑스 리에코 대표, 지역 화장품 기업 7곳이 참석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리에코는 K-푸드와 K-뷰티 제품의 유럽 유통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정근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유럽 화장품 시장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며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자연 유래 원료를 기반으로 한 한국 화장품이 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강조하며 전남 기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간담회에 참석한 7개 화장품 기업도 각 사의 제품과 수출 전략을 소개했다.

대표 제품은 ▲영산홍어 홍어콜라겐 화장품 ▲이노플럭스 천연 칼슘 추출 아이크림 ▲메사코사 매화수 스킨케어 ▲록바이오텍 비건 클렌저 등이다.

조형근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전남의 경쟁력 있는 천연자원과 전통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거두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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