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일 “올해 1만6천 농가, 1만2천㏊를 대상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 342억원을 순차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소농 직불금 대상 9천75농가에 118억원, 면적직불금 대상 7천319 농가에 224억원이 지급되며, 결격 사유가 있는 농가는 사유 해결 후 2차 지급 예정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밭 직불금과 조건불리 직불금을 통합·개편한 제도로,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고흥군은 지난 2월부터 5월10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아 대상 농지, 소농 요건 등을 검증하고, 준수사항 이행 점검을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0.5㏊ 이하 소농 직불금은 농가 단위로 정액 130만원이 지급되며, 면적 직불금은 논·밭 진흥과 비진흥 구간별로 ㏊당 100만원에서 최대 20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공익직불금이 경기침체와 기상 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최봉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