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일본인 관광객에게 전남 미식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일본 요리연구가 ‘신카이 미야코’ 명예 홍보대사와 함께 전남 미식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2018년부터 전남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인 신카이 미야코는 일본 내에서 전남 미식의 매력을 알리며 전남 관광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전남도 명예 홍보대사로 재위촉된 신카이 미야코는 그동안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도 음식과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카이 미야코와 함께하는 전남 미식투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9월엔 일본 최대 규모 여행 박람회인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해 미식, 웰니스 등 전남의 매력을 알리는 등 전남도 명예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카이 미야코 홍보대사는 “일본 전역에 전남 미식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무안국제공항의 일본(나리타·간사이 공항) 데일리 노선 운항으로 일본인들이 전남을 더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홍보대사 재위촉과 무안공항 데일리 일본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신카이 미야코 홍보대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며 ‘2025 신카이 미야코와 함께하는 전남 미식투어’ 상품 개발에 나섰다.

답사에서는 무안 백화고 버섯농장, 강진 쌍화차 체험장, 고흥 커피농장 등 전남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특산물 생산지 방문이 포함됐으며 현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요리도 체험했다.

이 밖에도 전남의 전통 음식 문화와 자연을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탐색하며 일본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전남 미식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는 “신카이 미야코 명예 홍보대사와 함께 전남의 맛을 알리고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남으로 오는 일본인 미식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전남을 글로벌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일본 나리타·간사이 진에어 정기노선은 지난 2일 본격 운항을 시작했으며 전남과 일본 간 관광·문화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재정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