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미쳤다”는 표현을 쓰며 즉각적인 탄핵과 체포·구속을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아직도 미쳤다. 미치광이에게 대통령직 군 통수권을 1초라도 맡길 수 없다”며 “공수처와 경찰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고 적었다.

이개호 의원은 “제정신이 아닌 자에게 한 때 나라를 맡겼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억울하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방송 화면에 이 자의 얼굴을 다시는 내보내지 않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정훈 의원은 “미치광이에게 1분1초도 위험한 시험폭탄”이라며 “단 1초도 더 이상 미치광이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 민주주의를 위해 지금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계원 의원은 “윤석열은 상상을 초월하는 정신병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위험한 내란수괴 범죄자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공수본은 지금 당장 윤석열 체포에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금주 의원은 “미치광이 윤석열, 최후의 발악”이라며 “제2의 내란을 선동하고 국무위원 등 계엄 가담자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고 수사 대비해 입 맞추라는 주문이다”고 비판했다.

김원이 의원은 “명태균이 ‘윤석열은 총을 든 5세 아이’라고 말한 이유를 온 국민이 알게 됐다”고 촌평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법재판소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나아가 관련자들에 증거 인멸을 공개 지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상태가 매우 심각한 만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민주당은 탄핵 가결 때까지 엄중하고 비상한 각오로 준비하기로 했다. 수사기관은 윤 대통령을 긴급 체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의원은 “미치광이의 내란 자백으로 내란 수괴가 대통령 자격으로 국민 앞에 나타나는 것 자체가 범죄이며 2차 가해”라며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 등은 당장 윤석열을 체포하고 구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미친 계엄에 이은 미친 담화”(이인영 의원), “정신병 수준의 현실 인식”(정태호 의원), “극우 유튜버 광신도의 대국민 분노 유발 담화”(장경태 의원) 등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내란 수괴이자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가 뻔뻔하게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광란의 칼춤’ 운운하며 국민과 야당을 겁박했다”며 “토요일이 아니라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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