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역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에서 7개월 만에 1위에 복귀했다.

1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긍정 평가 61.3%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했던 김 지사는 국립의대 신설 문제로 동·서부권의 갈등이 시작된 지난 4월 3위로 떨어진 뒤 2·3위를 오가다 지난달 다시 긍정 평가 1위의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 합의한 데 이어, 통합의대 신설에 속도를 내면서 긍정 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보다 3.4%p 떨어진 44.5%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p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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