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22일 “국가사적인 신창동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효과적인 정비·활용을 위한 ‘광주 신창동 유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가유산청의 ‘사적 종합정비계획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으로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유적의 보존·관리와 정비 활용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세우기 위해 2025년 1-8월 진행된다.

앞서 지난 2014년 광주시가 이전계획(2015-2024)을 마련·운영했으며, 2020년 광주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창동 유적 보존·정비·활용 업무가 광주시에서 광산구로 이관됨에 따라 다음 10개년 계획은 광산구가 수립하게 됐다. 새로운 종합 계획에는 ▲광주 신창동 유적의 보존과 복원 ▲역사·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정비와 편의·부대 시설 설치 방안 ▲유적지 활용과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연차별 단계별 사업계획 등이 담겨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새롭게 수립하는 향후 10개년 종합 정비 계획은 본격 마한의 시대를 여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신창동 유적의 가치를 많은 시민이 향유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연계하는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이옥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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