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은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거나 금융기관의 고위직을 사칭하며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피해자는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받아 개인정보를 탈취당하고, 이후 현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본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

먼저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더라도 절대 현금을 입금하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해당 가족이나 지인에게 직접 연락해 진위를 확인하고, 필요 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금융사를 사칭하며 저금리 대환대출을 제안받는 경우에는 해당 금융사에 직접 전화해 실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활용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

보이스피싱은 예방이 최선의 방어책이다.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기본 원칙을 준수한다면, 피해를 줄이고 더 많은 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선영·화순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