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광주시축구협회장에 최수용 광주시축구협회 부회장(금호고 축구 감독·사진)이 당선됐다.

광주시축구협회는 26일 후보로 등록한 박현길(현 광주시축구협회장) 후보와 최수용 후보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 결과 최수용 후보는 투표 참여 선거인단 52명 중 37표(득표율 72%)를 획득,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1995년부터 금호고 축구 감독을 맡아 기성용, 이승기, 김태환, 나상호, 엄원상, 엄지성, 허율, 이희균까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명지도자다.

최 당선인는 유소년 축구의 영재 발굴프로젝트와 해외 교류를 통한 성장속도 가속화, 여자축구팀 창단과 육성, 축구장 건립, 동호인축구 활성화를 위한 앱 개발, 축구장 사용 시스템 및 경기 매칭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세워 표심을 잡았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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