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 살림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도 지방교육재정 총집행률 목표(96%)를 초과 달성하면서 보통교부금 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는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매년 지방교육재정 집행률에 대한 목표치를 달성하면 추가 재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재정 집행률이 미흡한 분야에 대해 실무자로 구성된 핀셋 점검반(수시)을 운영했다. 또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가동하고, 모든 기관과 부서(기관)가 긴밀히 협력해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상반기 소비·투자분야 목표액 달성(전국 1위)으로 10억원을 받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방교육재정 총집행율 목표를 초과 달성해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책무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한 결과”라며 “오는 2월 말까지 추진하는 학교회계 분야 집행도 마지막까지 촘촘하게 점검하고 관리해 추가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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