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준서(사진 上)와 은메달을 따낸 남지현(사진 下).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체육중 김준서가 제38회 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준서는 지난 17일 화성특례시 동탄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U-15) 개인전 결승에서 서의진(원천중)을 세트 스코어 7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8m 올림픽라운드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김준서는 16강전에서 김시온(관악중)을 6-2, 8강전에서 이주완(원천중)을 6-2, 준결승전에서 유희제(원천중)를 6-0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고등부(U-18)에서는 광주체고 남지현이 은메달을 따냈다.

16강전에서 김하나(예천여고)를 6-2로 제압한 남지현은 8강에서 김소민(여강고)을 6-4, 4강에서 김지원(서울체고)을 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김예원(여강고)에게 0-6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남지현은 지난해 열린 제58회 종별선수권대회 30m 금메달, 70m 은메달을 비롯해 제42회 대통령기전국양궁선수권대회 50m 금메달, 60m 동메달,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제51회 중고연맹대회 30m 은메달,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30m 은메달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상하며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을 잇는 광주 여자양궁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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