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오는 24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해양오염사고 예방 활동과 방제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대규모 기름을 저장하는 해양시설(300kl 이상 64개소), 장기 계류 선박(65척), 묘박지 급유 작업 선박 등 해양오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오염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과 항포구에 대해 방제정을 활용한 순찰을 강화하고, 방제지원센터의 방제장비를 긴급 동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6일간 이어지는 이번 장기 연휴를 고려해 지자체와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오염 협력 기관 및 단체와의 비상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오염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대응으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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