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위로부터 동행재활요양병원이 어르신들을 위해 실시한 ‘실 꿰기’ 작업치료 프로그램, 지난 크리스마스에 열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 병원 11층에 위치한 하늘재활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연탄 나눔 봉사. <동행재활요양병원 제공>

광주 북구에 위치한 동행재활요양병원은 지난 2019년 ‘내 부모님을 모셔도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개원했다. 이는 보다 나은 지역 요양병원의 환경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따라 동행재활요양병원은 첨단 시설과 실력 있는 의료진을 꾸려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동행재활요양병원은 지역에서 신뢰받는 요양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심 속 호텔’…내 집 같은 편안함

동행재활요양병원은 ‘도심 속 호텔 같은 병원’에 걸맞은 최신식 시설과 규모를 자랑한다. 병원은 지하 5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총 1만7천268㎡(5천200평) 규모로 104실 409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175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 공간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격리병실까지 갖추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VIP 병동도 주목할 만하다. 18실 36병상 규모의 VIP 병동은 1인실부터 3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각종 가전제품과 개인용 서랍장, 휴게·면회 공간 등 프라이빗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병원을 치료 공간을 넘어 안락한 쉼터로 여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결과다.

◇첨단 시설·양질의 의료 인프라 ‘호응’

광주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11층 하늘재활센터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과 50여명의 전문 치료사가 상주하며 중추신경계 재활, 언어·인지 재활, 체외충격파 등 전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심한 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6:1 밀착간병’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 와상 어르신들은 요양보호사의 24시간 돌봄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아 밀착간병 서비스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대기 명단도 발생하고 있다.

◇젊고 유능한 의료진·활발한 소통 강점

동행재활요양병원의 또 다른 강점은 젊고 유능한 의료진들이다. 대부분 40대 이하인 의료진은 최신 의학 지식을 기반으로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돌보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와의 소통에도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밝고 활동적인 에너지는 병원 내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부·봉사 등 사회공헌 실천

동행재활요양병원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함께하며 행복하자’는 병원 이름처럼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기부하는 김장데이, 성탄절 몰래 산타 이벤트, 어르신 생신 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봉사, 장애인체육회 후원, 헌혈 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민들 곁에서 동반성장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류기준 동행재활요양병원 대표원장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병원으로”

“부모님 모심이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류기준 대표원장은 요양병원에 부모를 모신다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던 시절 ‘내 부모님을 모셔도 불편함이 없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병원의 환경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갔다. 그는 “낙후된 시설과 질 낮은 의료 서비스로 인한 요양병원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시설 투자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며 “최신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갖춰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였고 기존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원장이 병원을 운영하며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었다. 주로 시내 외곽에 위치한 다른 요양병원들과 달리 광주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것도 환자는 물론 그 가족들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병원은 재활 치료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층에 위치한 하늘재활센터는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장애 극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류 대표원장은 병원은 치료와 재활을 통해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관이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그는 “재활 치료는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이라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이 빠르게 가정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원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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