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13일 순천시 건강문화센터, 18일 광양시 백운아트홀에서 올해 ‘노동정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근로기준, 산업안전, 고용지원 등 3대 분야의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기준 분야로는 노동과 산업안전 분야 감독의 통합 연계를 강화하고 업종별 구조적 취약 요인을 개선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또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23년 12월19일)에 따른 통상임금 산정 지침 개정 내용과 함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노무관리 위반 사례도 다룰 예정이다.

산업안전 분야의 경우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망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 사례를 제시해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공유한다.

또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자체 위험성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의 실무자가 작업환경에서 잠재적인 위험을 분석하고 적절한 조치를 수립하는 과정을 직접 소개한다.

고용 지원 분야는 경영환경 변화로 인해 고용 유지가 어려운 사업장과 다양한 계층의 인력을 채용하려는 사업주에게 필요한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개정된 육아지원 3법에 대한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설명회장 외부에 별도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정책지원 요건 및 절차 상담, 노동법 준수 여부 점검, 맞춤형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경근 여수지청장은 “따뜻하고 안전한 노동현장을 만들기 위해 사업주의 법 준수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가 노동정책 변화를 숙지하고 정책 지원제도를 활용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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