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26-2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우산중학교와 동아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생 모의의회에는 학교 당 학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회의는 조례안 심의·의결, 2분 자유발언 등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됐다.

우산중학교는 ‘등굣길 안전 개선’, ‘AI와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참여’라는 주제로, 동아여자중학교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과 줄이기 위한 노력’,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 시간을 가졌다.

2개 학교는 각각 ‘AI 활용 교육을 위한 조례안’, ‘동아여중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 설명 및 질의응답과 찬반 토론 후 전자 투표를 실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박하윤·서민주 학생은 “이번 모의의회에서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이끌며 민주적인 소통과 책임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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