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19일 “장마철을 대비해 다음 달까지 토사 유출 등이 우려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 여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집중강우 시 토사 유출이나 사면 붕괴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사업장 20개소(토석채취장, 관광단지, 도로 조성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침사지, 가배수로 및 오탁방지막 등 토사유출 저감시설 적정 설치 여부 ▲사면보호공 및 녹화를 통한 비탈사면 안정성 확보 여부 등이다.

또한 현장 점검과 병행해 토사유출 저감시설 정비·관리 방안 안내, 환경피해 방지 조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관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장마철 대비 토사유출, 사면붕괴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업장의 적정 관리를 유도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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