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가 ‘제31회 광주미술상’ 창작지원 대상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 공모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1천만원 규모의 창작지원금과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광주미술상’은 지역 원로·중견 미술인들이 역량 있는 청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5년부터 이어온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청년작가 개인전 개최를 통해 지역미술의 미래를 북돋우고, 다음 세대 미술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취지다.

공모 대상은 광주·전남에 연고가 있는 만 2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작가 또는 단체다. 지원자격은 ▲광주·전남 출생자 ▲광주·전남 소재 미술 관련학과 졸업자 ▲지역 거주 및 활동 5년 이상 작가 등이며, 최근 5년 이내 개인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응모는 이메일(gj-art@naver.com) 접수로 진행되며 응모원서와 포트폴리오(PDF형식), 주민등록 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작가 소개, 작품 세계, 개인전 기획안을 포함해 25쪽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전시도록과 포트폴리오 실물은 별도로 우편 또는 사무국 방문을 통해 제출한다.

심사는 서류 적격 심사(6월28일)를 거쳐 1차 포트폴리오 심사(6월30일)로 3배수 후보를 선정하며, 당일 본심사에서 후보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1인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창작활동비, 도록 제작비, 전시 홍보비, 인건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원금이 분할 지급되며 전시 공간과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지원된다. 초대 개인전은 오는 12월 예술의거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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