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7일 “오는 11-20일 ‘2025 섬 홍도 원추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 원추리 군락지로, 매년 7월이면 수십만 송이의 샛노란 원추리가 바다와 맞닿아 정원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특히 홍도는 천연기념물 제170호(1965년 지정)로 보호받는 천연섬으로, 서해 한가운데 떠 있는 자연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원시 생태를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 천연보호구역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2025 섬 홍도 원추리축제’는 여름 바다와 비, 원추리꽃이 어우러진 생태축제로, 지역 주민이 참여해 섬 전체를 정원처럼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도의 10경과 원추리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무더위를 식히는 청량한 오아시스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족, 연인들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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