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농협은 “최근 폭우 피해로 인한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담양군 내 침수 및 습해 피해를 입은 수도작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약 80㏊ 규모의 논에서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집중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벼 도열병과 혹명나방 발생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봉산면 삼지마을 방제 작업 현장에는 이광재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장, 이헌 농정지원단장, 김방섭 봉산농협 조합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살피고 방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방섭 봉산농협 조합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농업인의 고통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피해 복구와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 조합원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장은 “이번 공동방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병해충 확산을 막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협과 협력해 수해 극복과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담양=정승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