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최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 현장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위협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의 안전 확보와 현장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군·읍면 민원담당 직원과 구례읍 파출소 경찰관이 함께 참여했다. <사진>

훈련은 발급 시도만으로도 형사고발 대상이 되는 사망자 인감증명서 발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대응절차는 ▲민원인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녹음·녹화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특이민원인 제압 후 경찰 인계 순으로 이뤄졌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민원실은 군민 누구나 찾는 공간인 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비상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한 민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구례=임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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