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디오션리조트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탄생 16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 ‘앨리스, 마이 원더랜드’를 운영한다.

28일 디오션리조트에 따르면 전시는 동화 속 장면을 현실로 구현한 몰입형 공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전시장 내 ‘빙글빙글 달려라’ 존에서는 관람객이 원하는 도안을 직접 색칠하고 스캔하면, 완성한 그림이 대형 스크린 속 ‘코커스 게임’ 화면에 캐릭터로 등장한다.

매월 우수작품을 선정해 참가자에게 디오션리조트 숙박권, 워터파크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자신이 만든 그림이 캐릭터로 살아 움직이는 체험은 관람객에게 성취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캐릭터와 배경을 활용한 포토존과 인터랙티브 장치도 마련됐다. 어린이는 앨리스가 되어 원더랜드를 탐험하고 어른들은 동화 속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의 감성을 되살릴 수 있다.

디오션리조트 관계자는 “전시와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토리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여수를 대표하는 해양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에게 단순 관람을 넘어 ‘함께 만드는 전시’의 매력을 전달하며, 디오션리조트가 리조트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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