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7일 “조례동 트리마제 순천1단지 아파트를 제17호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연아파트 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주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지정은 입주민들의 참여로 세대주 2분의1 이상 동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아파트에 금연 표지판, 현수막, 스티커 등을 지원하고, 3개월간의 주민 계도 및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4일부터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아파트 지정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금연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아파트가 지정 신청·문의는 순천시 건강증진과(061-749-6884)로 하면 된다.

/순천=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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