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의사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우 등의 지원을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

30일 광주시의사회에 따르면 오는 11월7일 오후 7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제3회 희망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희망나눔콘서트는 시의사회와 조선대학교,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이 주최한다.

콘서트 무대에는 소향, 최성수, 구창모, 송골매 밴드가 올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음악을 선사한다.

시의사회는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소아암 환우와 고려인 진료소를 위해 사용한다.

공연 티켓은 S석 11만원, G석 8만원이며 광주시의사회(062-529-2101)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최정섭 광주시의사회장은 “가을밤을 따뜻하게 물들일 이번 콘서트가 환우들에게 희망을, 고려인 진료소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사회 소속 의사 60여명은 치과의사회, 약사회, 목포시의사회, 간호사, 의대생, 간호대생 등과 함께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월곡동 고려인진료소에서 중앙아시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몽골에서 온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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