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 홍원표 작가 개인전.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28일 “다음 달 26일까지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9시까지 야간 개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개방은 시범 운영의 일환으로, 영암군민과 방문객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야간 개방 시간에는 미술관의 상설·기획 전시 관람은 물론 한옥문화비엔날레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트놀이터 활동도 즐길 수 있다.

관람 이후에는 인근 상대포역사공원에서 달빛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야간 개방을 통해 미술관이 더 오랜 시간 관람객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한옥문화비엔날레와 상대포역사공원 경관조명과 함께 많은 분들이 미술관을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이우환, 샤갈, 마리 로랑생, 달리 등 세계 거장의 작품을 선보이는 하정웅컬렉션전을 비롯해 한옥문화비엔날레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을 빛낸 남도 화가들’, 김서울 작가 개인전 ‘영ㅇ의 정원’ 등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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