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춘양분소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군의회 의장, 박용철 전남도농업기술원장,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식량원예과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사진>

춘양분소는 춘양면 석정리 112번지 일원 8천315㎡ 부지에 2층 규모 연면적 980㎡로 신축됐으며 임대용 농업기계 31종 58대(관리기 등)를 비치했다.

또한 30명 수용의 교육실과 2천㎡ 규모의 농업기계 실습장을 갖춰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과 실습이 가능하다.

이번 춘양분소 개소로 화순군은 13개 읍·면에 3개소의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됐다. 농업인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사업소에서 편리하게 농업기계를 임대하거나, 농경지까지 배송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춘양분소 개소로 농업기계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임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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