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2025 함평 겨울빛축제’ 개막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19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상익 군수와 강하춘 부군수, 22개 실·과장, 9개 읍·면장, 함평축제관광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함평 겨울빛축제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야간경관 조명 연출과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구성, 캐릭터 팝업스토어·푸드트럭·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계획 등 축제장 전반의 상황이 논의됐다.

아울러 읍 시가지 상권과의 연계 방안, 방문객 안전 확보와 비상 대응체계 구축, 주차장 확보 등 교통대책까지 실무 점검이 이어졌다.

2025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2026년 1월11일까지 45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겨울빛축제는 지난해 첫 행사에서만 8만여명이 방문하며 함평군이 나비대축제·국향대전 등을 통해 다져온 축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행사에서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축제장을 활용해 ▲이이남 작가의 대형 미디어아트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 전시 ▲빛의 회전목마·미로정원·천사 조형물 등 야간 경관 조명 연출을 더해 빛과 예술이 공존하는 ‘빛의 테마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버스킹 ▲마칭밴드 공연 ▲눈꽃 화관·트리 만들기 ▲산타복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겨울빛축제는 빛과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겨울 명소가 될 것”이라며 “겨울철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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