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20일 “제2회 남구장애인예술단 행복그린 정기 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및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 창단된 장애인예술단은 전국 대회 대상을 받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내 거주 장애인, 시설 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첫 무대는 ‘그린 앙상블’ 팀이 5분간 ‘맘보+모차르트’ 교향곡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 ‘행복이음 합창단’이 가곡 ‘남촌’과 가요 ‘새들처럼’을 하모니로 전달한다.

또 그린 앙상블 팀은 뮤지컬 밴드와 함께 대중가요 ‘아모르파티’ 리듬에 맞춰 연주와 목소리의 합을 이어간 뒤 영화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를 협연한다.

‘그린 오케스트라’ 팀은 광주시교육청 ‘소리별 앙상블’과 협연해 헨델의 모음곡인 ‘알라 혼파이프’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8분의 6박자 춤곡인 ‘파랑돌’ 등을 연주한다.

장애인예술단을 운영하는 남구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정기 연주회는 우리 단원들에게 도전 무대이자 기회의 장이며 관객에게는 예술로 하나 되는 남구의 감동적인 모습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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