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가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인접 지자체 간 재해 예방을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제9차 정례회’에서 정 군수는 담양군의 현안 해결과 4개 지자체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김종화 광주 북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광주 북구와 인접한 석곡천 일원의 상습 침수 피해 해결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의 시급성을 피력하며, 관련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을 강력히 요청했다.

담양군은 매년 우기마다 반복되는 석곡천 일대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천 정비 등 선제적인 수해 예방 대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정철원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자체 간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접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2019년 담양군과 광주 북구·광산구, 장성군이 공동 발전을 목표로 발족한 협의체다. 이들은 경제·산업, 문화·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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