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회의에는 재난안전과를 포함한 13개 협업 부서와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석해 부서 간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군은 폭설에 대비해 고갯길과 응달 지역 등 사고 위험이 높은 54개 노선을 중점 제설 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한파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군은 한파 쉼터 217개소와 승강장 온열 의자 41개소, 그린 통합 쉼터 1개소 등을 운영해 군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는 “재난 대책의 완성은 현장에서의 충실한 이행에 달려 있다”며 “모든 공직자가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예방 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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