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이 최근 완도해양치유센터에 방문해 센터를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해양치유 관광 세일즈에 나서는 등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 10명이 3박4일간 완도를 방문해 우호 교류와 해양치유 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제, 관광, 무역 분야 관계자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완도의 청정 자연과 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완도타워와 이순신 기념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전복·해조류 가공 시설을 시찰했다.

특히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전복 따기, 전복 김밥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완도의 우수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중국 내 급증하는 웰니스 관광 수요와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향후 ▲치유 관광 공동 상품 개발 ▲문화 관광단 교류 ▲공동 마케팅 ▲수산 식품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 관계자는 “완도는 천혜의 해양 환경과 훌륭한 관광 인프라를 갖춰 치유 관광의 최적지”라며 “기업 및 기관 간 교류를 확대해 공동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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