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가 해양치유산업 고도화와 해조류 블루카본 선도 등 내년도 군정 6대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 군수는 지난 4일 열린 제333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사진>

신 군수는 올해 성과로 ▲핵심 사업 5건 정부 공약 반영 ▲해양치유센터 방문객 12만 명 돌파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타 통과 등을 꼽으며, “지난 12년간 완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주춧돌을 쌓아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내년도 6대 핵심 전략으로 ▲해양치유·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 ▲독보적인 웰니스 관광 패러다임 확립 ▲2026 Pre-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기후변화 대응 농수축산업 육성 ▲광역 교통망 확충 ▲섬·육지 균형 발전 및 촘촘한 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을 차별화하고,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블루 크레딧 시범 사업’ 등 탄소 중립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SOC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신우철 군수는 “모든 정책의 중심은 군민”이라며 “주력 산업을 고도화해 그 성장이 군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직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도군은 올해 본예산보다 5% 증가한 6천52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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