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쌀 예상 생산량에 따르면 전남광주 벼 재배면적은 14만8천349ha, 쌀 예상 생산량은 73만8천159t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의 약 21%에 해당된다.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351만8천t으로 지난해보다 0.6%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벼 재배면적은 1.1% 줄었지만, 기상 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은 0.5% 증가했다.
문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이다. 정부는 올해 전국 매입량을 지난해 당초 계획인 45만t보다 5만t 줄어든 40만t으로 결정했다. 전남광주 올해 기본 배정량은 14만9천149t으로 지난해 최종 매입량 18만4천17t보다 무려 17.3%가 감소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역 농민들의 반발을 사기에 충분하다.
그렇다고 생산량과 소비량을 무시한 채 무작정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늘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장기적인 재고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쌀 수확량과 수요량, 재고·가격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생산비 인상 등으로 해가 거듭할 수록 농가 경영이 힘겨운 현실속에 판로 확보까지 어려워진다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느때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 통합특별시가 올해 수확기 공공비축미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산지 쌀값과 벼 매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수급 안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은 환영한다. 하지만 점검과 건의만으로 농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쌀값 하락 우려가 확인될 경우에는 정부에 추가 매입 등 수급안정 대책을 적극 건의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해법을 찾으려면 단지 생산량이 많다는 이유로 농민들의 가격 하락의 위험을 가중시켜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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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2 (목) 1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