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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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철도 목포-보성 全구간 연내 착공
본예산 52억에 추경 100억 추가 확보로 일단 ‘숨통’
5개 일반공구 발주 준비 분주…내년 사업비가 관건

  • 입력날짜 : 2015. 08.11. 20:26
●남해안철도 구간 위치도
호남 소외의 상징으로 전락했던 목포-보성간 남해안철도 7개 전 구간이 사업 착수 12년, 공사 중단 8년 만인 올해 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올해 본예산으로 52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추경에서도 100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일단 숨통이 트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총 7개 공구 중 2003년 착공한 2개 턴키 구간 외에 나머지 5개 일반 공구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발주를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정부의 올해 본예산에 목포-보성간 남해안철도 사업비로 52억원(공사비 30억원, 보상비 등 22억원)이 배정돼 2개 턴키 구간(2, 7공구)의 공사가 지난 2월 재개됐다.

이어 전남도는 지난달 정부의 추경에서 남해안철도 예산 10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추경 100억원 중 95억원(공사비 70억원, 보상비 25억원)을 2개 턴키 구간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턴키 구간의 경우 2003년 12월 노반공사를 착공했으며 2006년까지 726억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2007년 완공 위주 사업 추진을 위해 남해안철도 공사를 중지시켰고 이후 2014년까지 매년 2억원의 관리비만 배정했었다.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올해 말 5개 일반구간 착공을 위해 나머지 추경 5억원을 부대비용으로 남겨놓기로 했다.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의 계획대로 올해 말 5개 일반구간이 착공되면 사업 착수 12년 만에 비로소 전 구간의 공사가 시작되는 셈이다.

목포-보성간 남해안철도(82.5㎞·총사업비 1조3천83억원)는 2개 턴키 공구와 5개 일반 공구로 나뉘어져 있다.

현재 공사가 재개된 2개 턴키(총 2천571억원) 공구는 2공구(장흥 장동-장흥읍) 8.1㎞와 7공구(영암 소호-목포) 9.5㎞다. 5개 일반(1조512억원) 공구는 1공구(보성-장흥 장동) 11.9㎞, 3공구(장흥-강진) 13.9㎞, 4공구(강진-해남) 12.8㎞, 5공구(해남-영암 학산) 12.6㎞, 6공구(영암 학산-소호) 13.7㎞다.

전남도는 5개 일반 공구 관련 사업비로 5억원만 배정했지만 공사 발주 기간이 있는 만큼 올해 말 착공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지더라도 향후 막대한 예산 확보 여부가 사업 지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올 추경에서도 전남도는 500억원을 요구했지만 100억원 확보에 그쳤다.

전남도는 올해 말 전 구간을 착공하면 내년 예산으로 1천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남해안철도 사업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데다, 영호남 통합에 보탬이 된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내년 예산 확보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남도 위광환 건설도시국장은 “전체 7개 공구 중 이미 재착공한 턴키 구간 2개 공구와 현재 착공을 위해 보완설계 중인 일반 구간 5개 공구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서는 내년 정부 예산에 최소 1천억원 이상 반영돼야 한다”며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하는 등 예산 확정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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