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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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브랜드] ㈜ 공간정보
세상 모든 공간을 ‘스마트’ 하게 내다본다
우즈베키스탄서 국내·외 유일 드론비행 자격 획득
인공지능 무인이동체 활용한 3차원 입체지도 제작
ICT시스템 개발 통해 효율적 광산관리 기법 선봬
지방기업 한계 극복 ‘드론’ 활용 해외시장 청신호

  • 입력날짜 : 2019. 03.12. 18:21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 지질광물위원회 초청연수를 통해 ㈜공간정보 직원이 회사 개발실에서 드론 개발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직접 가지 않고도 멀리서 모든 것을 내다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빼놓을 수 아이템이다. 드론과 같은 무인비행기를 이용해 지상·지하·수상·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인 객체에 대한 위치정보 및 이와 관련된 공간적 인지, 그리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광주 남구 월산동에 위치한 ㈜공간정보(대표 김석구). 신기술 융합을 통한 고도의 혁신 기술을 이뤄온 ㈜공간정보는 모든 사업 분야의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이상을 실현시켜주고 있다. /편집자 주

◇우즈베키스탄 드론비행·촬영 사상 최초 허가

광주·전남에 뿌리를 둔 강소기업 ㈜공간정보가 드론 운용기술을 앞세워 중앙아시아 영공에서 힘차게 비상(飛上)한다.

지난 1991년 붕괴된 소련 공산당 등 권력층의 사회적 통제가 엄격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상 최초로 드론비행에 나선다.

12일 ㈜공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으로부터 자국 내 광산관리와 지질광물자원탐사를 위한 드론비행·촬영을 처음으로 허가받았다.

국제법상 개별국가의 영토·영해 한계선에서 수직의 상공은 독자적 주권영역으로 간주된다. 영토, 영해와 같은 개념으로 반드시 해당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만 비행체 운항이 가능한 영공(領空)이라는 의미다.

㈜공간정보는 우여곡절 끝에 세계적 광물자원 보유국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내·외 유일한 드론비행 자격을 따냈다. 지방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드론’을 활용해 추진 중인 해외시장 개척의 청신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진출 모색…돌파구를 찾다

㈜공간정보는 2017년 11월 국토교통부와 LX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개최한 우즈베키스탄 해외진출 로드쇼 참가를 계기로 그동안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우즈베키스탄 지질자원광물위원회를 수차례 방문해 회사의 독자기술과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후 끈질긴 협상과 설득 끝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부터 ‘무인기를 이용한 비행·촬영 허가’를 받아내게 된 것이다.

㈜공간정보는 앞서 지난해 2월 LX컨소시엄으로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어 9월 협약 체결에 이어 같은해 11월 우즈베키스탄 고위 공무원들의 한국 초청연수를 주도하는 등 통합 지질광물자원 정보관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초청연수는 가니 비무르자브 광해모니터링 연구소장(차관급)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5박6일간 진행됐다. 연수기간 실시된 워크숍에서는 항공사진측량 이론과 드론비행, 영상처리 및 분석 등의 기술교육이 곁들여졌다.

㈜공간정보는 현재 시범사업 대상지인 앙그렌 광산지역 현황을 토대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공간정보는 지난 1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다시 방문해 자원환경 컨설팅, 페석 관리, 빅데이터 기반 자원지도 구축, 광산재해 및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등의 시범사업에 구체적으로 착수했다. ㈜공간정보는 향후 ‘하늘 위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인공지능 무인이동체를 활용한 3차원 입체지도 제작과 ICT시스템 개발을 통해 효율적 광산관리 기법 등 첨단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선보이게 된다.
㈜공간정보 직원들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간부들이 회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드론활용 기반 첨단기술 보급 사업 매진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와 LX공사에서 지원한 베트남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10여개국을 직접 방문해 드론활용 기반의 첨단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캄보디아 정부와 농업모니터링 토지관리시스템 구매의향서 공식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한편, ㈜공간정보가 사상 최초의 드론비행을 하게 된 우즈베키스탄은 1991년 말 붕괴한 옛 소련에서 독립했다. 당시 공산당 서기장으로 독재 권력을 휘두르던 카리모프가 2016년 사망한 이후 같은해 12월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미르지요예프가 당선됐다.

또한 세계 최대의 면화 생산국으로 풍부한 광물자원과 천연가스를 갖고 있다.


“땅속부터 하늘까지 유익한 정보 제공”

김석구 대표이사

“지상·지하·하늘 등 공간을 가리지 않고 유익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공간정보 김석구 대표이사는 새로운 가치와 행복을 만들기 위해 무인비행시스템을 이용, 3차원 공간 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드론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 대표는 “‘공간정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운영한 지 어느덧 18년 정도 됐는데 드론을 띄우기 시작한지는 그 절반인 9년”이라며 “드론 분야에 대해 지난 2014년 박사학위까지 땄지만 원래는 측량 전공·지적학박사였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도 그가 드론을 띄우기 시작한 것은 편리함과 우수성 때문이었다.

김 대표는 “측량하면서도 사람이 직접 가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며 “드론은 우리가 원하는 현장에 가서 띄우기만 하면 되고 이를 통해 건설 및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오류들을 빠른 시일 내에 빠짐없이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u-국토 및 u-도시의 건설 및 관리를 위한 설계/시공/유지관리 등의 모든 정밀 공간 위치형상 정보를 무인비행시스템(UAV)과 지상 3차원 레이저 스캐너, MMS 등의 첨단 공간정보 구축 장비를 개발 및 보유 하고 있다”며 “이를 이용해 육상 및 해상 구분 없이 신뢰성 높은 기술력으로 정확한 기초자료 취득과 각종 분야에 맞는 3차원 공간 정보 데이터를 제공해 드리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특히 김 대표는 “무인비행시스템은 다년간의 운용기술과 영상처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며 “향후에는 더 높고 더 넓은 시야로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발전시켜 다양한 공간정보 취득 방법 및 DB 구축기법에 대해 표준화된 공간정보 서비스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 사업과 관련해 김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현행 국내법으로 드론비행 자체가 법으로 강력하게 금지돼 있는 상황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게 됐다”며 “어렵게 따낸 드론비행 허가인 만큼 반드시 수출 교두보를 확보해 공간정보 기술 기반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공간정보사회를 위한 끝없는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관련 분야의 고정밀 데이터 제공 및 새로운 건설 기술 발전을 위한 굳건한 초석이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환히 미소를 지었다./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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