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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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 새 국면
유력 거론 빛고을산단, 부지 여력 없어 이전 어려워
광주시 “신규 산업단지 용역 포함해 대체 부지 검토”

  • 입력날짜 : 2019. 05.15. 18:31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전 부지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빛그린국가산업단지내 부지공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광주시 입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15일 김익주(민주·광산1) 의원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광주 광산구) 산업부지 시설용지 119만㎡ 중 완성차 공장 예정부지 59만㎡, 제반시설 예정부지 39만㎡를 제외하면 미분양 산업용지는 16만㎡(5만여평)에 불과하다”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가 42만㎡(13만여평)임을 고려하면 이전 부지 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와 함평군에 걸쳐져 있는 빛그린산단은 함평군 쪽 산업시설 용지는 222만㎡로, 부지 조정 과정에서 구획정리(시도 경계 정리)가 안되거나 완성차 공장 부지가 조정되지 않으면 광주 쪽 만의 면적으로는 공장 입지가 불가능하다.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등은 광주공장이 현재 여력이 있는 빛그린산단 내 ‘전남구역 산업용지’로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1974년 광산구 소촌동 현 부지로 확장 이전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설립 당시 외곽에 자리했으나 광주송정역 개발 등 도심이 확장함에 따라 공장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신규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에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대체후보지를 연구 과제로 포함시켜 금호타이어 측과 협의를 통해 희망 위치, 규모 등을 고려해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시는 금호타이어와 미래에셋대우 간 광주공장 부지의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 이전 업무협약식을 가졌지만, TF구성과 관련된 후속절차가 없다”며 “광주시와 금호타이어간 이전 협상문제, 이전할 부지선정 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금호타이어와 소통을 통해 개발계획 수립 이전에라도 행정절차 안내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상호 협의를 통해 TF 구성이 필요한 적정시기에 금호타이어와 공장이전 관련 부서 등이 포함된 상생발전 TF를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주공장 이전 부지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현 광주공장 부지 토지 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광주시, 광산구청을 비롯한 주체 간 협의를 통해 적정부지로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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