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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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 해상교량 개통, 섬 관광활성화 기대

  • 입력날짜 : 2020. 02.27. 18:29
여수와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이 개통됐다. 여수 화양과 고흥 적금을 잇는 국도 77호선 화양-적금도로가 어제 완전 개통돼 섬 관광시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연결하는 칠산대교, 이에 앞서 4월엔 신안 천사대교가 개통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해상교량 개통으로 섬 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는 큰 활력을 얻게 된다.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 건설공사는 여수지역 4개 섬(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을 5개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 착공 이후 8년여 동안 총사업비 3천907억원이 투입됐다. 2016년 개통한 팔영대교와 연계돼 고흥에서 여수까지 해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고흥-여수 기존도로 대비 거리는 55㎞ 단축되고 시간은 81분에서 30분으로 51분 줄어들었다.

전남도는 여수 돌산과 고흥 영남 간 10개 섬, 11개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39.1㎞ 도로의 새로운 이름을 ‘백리섬섬길’로 확정했다. 백리섬섬길은 여수와 고흥 간 연결거리인 ‘백리’에 섬과 섬을 잇는 바닷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남도는 백리섬섬길을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해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나 미국 오버시즈 하이웨이, 노르웨이 아틀란틱 오션로드와 같은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화태(1개), 화태-백야(4개), 백야-화양(1개), 화양-적금(4개), 적금-고흥 영남(1개)을 잇는 11개의 해상교량이 건설됐거나 건설 중이다. 개통된 화양-적금 구간 외에 올해 착공 예정인 화태-백야 구간이 오는 2028년 완공되면 백리섬섬길 전 구간이 연결된다.

백리섬섬길 전 구간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벨트가 조성돼 ‘관광전남’의 위치는 확고해진다. 섬 관광의 중심지인 전남이 세계적인 해안관광도로의 명소가 될 수 있다. 해상교량의 연결은 여객·물류비 절감은 물론이고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결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 지역 경제가 일대 전기를 맞게 된다. 전남의 ‘블루이코노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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