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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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타지역 이동 우려…방역 고삐 죈다
크리스마스·연말·설 연휴 확산 분수령
PC방 등 청소년 시설서 밀집 차단해야

  • 입력날짜 : 2020. 12.03. 19:34
3일 광주 북구의 한 커피 매장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좌석 이용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광주시가 오는 6일까지 4일간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2단계로 격상하며 커피전문점 등 카페는 배달과 포장 판매만 가능하다./김애리 기자
광주는 3일부터 나흘간 거리두기 2단계로 대응체계를 격상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예상되는 수험생들의 대거 이동으로 집단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확산세가 제법 꺾인 모양새다. 수능 전날 9명의 수험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 방문시 방역수칙 철저 당부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대학수능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 설 연휴 등을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5대 기점으로 꼽고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3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지만 사실상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이 대거 거리로 나올 경우 추가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수험생들은 PC방이나 노래방 등 청소년들이 모일 수 있는 시설에 대한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이 서울·수도권으로 대학별 면접시험에 참여해야 함에 따라 사실상 타 지역으로의 대이동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기준 서울은 260여명, 경기지역은 17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매우 높아, 불가피한 방문 시에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방역당국 측은 밝혔다.

◇전남 수험생 9명 ‘안도’ 진단검사 음성

수능시험을 앞두고 전남지역에서 9명의 수험생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수험생의 원활한 응시 지원을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 22개 시 군 보건소 직원 등 163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 결과, 도내 8개 시군에서 9명의 수험생이 진단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수능 당일인 3일 기존 확진된 수험생 2명은 전남도에서 지정한 수능시험 거점병원 격리시험장에서, 자가 격리중인 수능생 등 3명은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

전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추가 발생하지 않고 도내 56개소에서 1만4천여명이 수능시험을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대이동이 예상돼 산발적 집단감염 발생 우려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세가 꺾일 수 있도록 학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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