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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7일부터 모든 광주시민들에게 1명당 10만원씩의 일상회복지원금이 지급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안에 대한 내용을 공동 발표했다.▶광주시장 인터뷰 5면

재원 규모는 총 1천469억원으로, 시와 각 구가 1천322억원(90%)·147억원(10%)씩 각각 분담키로 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 1일 자정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광주를 체류지로 등록한 외국인은 물론 광주에 거소 신고 외국 국적 동포도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세 가지 방식이 있는데, 이중 한 가지를 택하면 된다.

현금 계좌 입금 방식은 내년 1월7일부터 14일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 약 8만명에 대해 세대주 복지 급여 수급 계좌로 계좌 이체한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 카드 충전 방식은 내년 1월17일부터 일상회복지원금 신청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사용하던 카드와 연계, 신청하면 된다. 참여 카드사는 신청 BC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 등 9개사다. 선불형 상생 카드 현장 지급 방식은 1월17일부터 2월28일까지 기준 일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상생카드를 신청하고 현장에서 지급 받으면 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자치구청장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에 따른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 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은 시민들께서 최대한 편리한 방식으로 신청하고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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