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사망자는 지속되고 있다.

11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광주 28명, 전남 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총 746명(광주 456명, 전남 290명)으로 늘었다.

광주의 경우 지난달 사망자 22명이 병원 신고가 늦어 뒤늦게 집계됐다. 나머지 6명은 이번달 사망자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천979명, 전남 4천450명 등 총 8천4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일 1만3천137명(광주 7천802명, 전남 5천335명)보다 4천708명(광주 3천823명, 전남 885명)명 줄어든 수치다.

앞서 지난 6일엔 1만8천44명(〃 8천136명, 〃 9천908명), 7일 1만5천990명(〃 7천318명, 〃 8천672명), 8일 1만4천924명(〃 6천487명, 〃 8천437명) 등 5일 연속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남의 경우 8천71명이 확진돼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진입하긴 했으나 당분간 1만-1만5천명 안팎의 신규 확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는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4명(누적 30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4명(누적 6명)이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순천 731명, 목포 722명, 여수 604명, 나주 356명, 광양 353명, 무안 331명, 영광 174명, 고흥 140명, 화순 120명, 영암 116명, 장성 113명, 해남 105명, 완도 73명, 장흥 71명, 담양 67명, 보성 65명, 신안 60명, 곡성 56명, 구례·진도 각 52명, 함평 49명, 강진 40명이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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