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17일 “관내 초등학교 5곳 주변에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사진>

남구는 지난 3월 교통안전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한 주민 18명을 교통안전지킴이로 선발했다.

교통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앞에서 저학년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지도하는 주민들을 말한다.

남구는 광주시 교육청과 협의 후 교통안전지킴이 배치를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 5곳을 선발했다. 선정된 곳은 학강초, 백운초, 봉주초, 제석초, 진제초등학교다.

교통안전지킴이의 활동 시간대는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 하교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다.

남구는 현재 교통안전 지킴이들이 1인당 최소 4명에서 최대 9명의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교통안전 지킴이는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어 초등학생 및 학부모 사이에서 큰 호응도 얻고 있다”고 밝혔다./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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