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무하자 완벽시공을 위해 안전 지도점검에 나선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과 마찬호 사장 등 임원진이 11일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황리지역 하수관로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김충식 기자

“통영 광도 하수관로 설치공사가 시작된 지 1년여가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은 물론 방역까지 신경써야 해 현장 상황이 녹록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 시공을 기반으로 고품질·무하자 공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호남 중견기업인 남양건설㈜은 11일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 점검을 위해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 하수관로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과 마찬호 사장 등 남양건설 임원진이 참석했다.

남양건설 임원진은 지난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주요 사업현장을 선정, 현장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통영 광도(안정·황리) 하수관로 설치사업은 통영시가 발주하고 남양건설이 51%, 삼우개발이 49% 공동도급으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황리 일원의 하수가 바다로 유입돼 생활환경을 저해함에 따라 하수도 처리시설을 설치해 생활 오수 및 잡배수를 사전에 차단하고 방류수 수질을 기준이하로 처리해 주민 보건을 향상시키고 자연환경을 되살리기 위함이다.

남양건설은 통영 광도면 안정리, 황리 일원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으로 각 가정의 배수설비, 연결관 및 하수관을 신설해 인근 안정 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장과 연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6.8km의 오수관로 설치, 537가구의 배수 설비, 맨홀펌프장 78개소 조성을 추진한다.

도급금액은 118억1천400만원이며 지난해 3월 착공, 오는 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형렬 회장은 현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사시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을 늘 되새기며 한 점의 하자 없이 고품질 공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이어 “올해 사업 목표 달성에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실하게 열과 성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지난 1958년 5월1일 창립해 올해로 창사 64주년을 맞은 남양건설은 사시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을 기반으로 호남지역은 물론 충청·경상·수도·강원권 등 전국 각지에서 관발주 대형공사와 함께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496억원 규모의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2022년 4월29일-2025년 1월12일)과 330억원 규모의 곡성군 청사 건립사업(2022년 4월29일-2024년 5월27일), 994억원대의 인천 계양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으며 태장 배수지 설치사업의 경우 1순위 서류심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는 광주 주월 남양휴튼과 전북 순창 남양휴튼, 양주 고읍아파트, 영광 단주아파트, 부산 장안아파트 등 광주·전남·전북권을 비롯해 경기·경상도 등 곳곳에서 LH 공동주택과 아파트 건설공사를 추진 중이며 목포종합경기장과 김해종합경기장, 창원 현동 공공주택도 시공 중이다.

이 중 경상남도에서 턴키로 발주된 김해종합경기장 건립 공사와 창원 현동 공공주택 건립 공사를 수주해 그동안 축적해온 남양건설의 저력과 우수성, 건재함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앞서 남양건설은 서울 홍제동, 경기 구리 수택동, 파주 교하, 남양주 진접·별내, 청주 성화 등 전국적으로 프리미엄 자체 아파트 시공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토목 분야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자랑한다.

고난이도 특수교량 시공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남양건설은 현재 문혜-대곡 도로, 인천 검단IC, 새만금 잼버리 매립, 웅천-소호, 영산강성산2공구 등 다수 현장에서 활발히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남양-벌교간 국도, 강진-마량 국도, 홍농-백수간 도로 개설공사, 고금대교 연륙교 가설공사, 광주 신창택지, 경북 바이오산단 등 다수 토목공사를 마친 바 있다.

여기에 1천82억 규모의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개설공사’도 착공 예정이다.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 공사의 경우 현대건설컨소시엄을 꺾고 적격자 통보를 받아 전국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이밖에 광주월드컵경기장,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구학생문화센터, 광주 종합문화예술회관,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광주하계U대회 수영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원주혁신도시 신사옥 등 건축과 토목분야에서 굵직굵직한 대형 공사도 성공리에 시공했다.

이 같은 우수 시공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남양건설은 호남 최초로 1994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앞서 1992년에는 산업포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광주 운암 남양휴튼이 광주시 우수시공아파트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6월 아시아와 서태평양지역 18개국 건설단체들의 국제행사인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에서는 2015 광주하계U대회 수영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산업상 건축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LH의 ‘2019년도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국토관리부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 LH가 발주한 1970년대 말 광주 운암주공임대아파트 시공 이후 전국 98여개 현장 7만여 세대 규모의 국내 최다 시공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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