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12일 “양림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남구 저소득 가정 어르신 및 장애인, 한부모 세대 등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나눔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양림동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우선 취약계층 가정 아이들의 학업 향상을 위해 물품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 7일에는 남구 취약계층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과 참고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각각 5만원 상품권을 지원했다. 오는 7월에는 초·중·고교 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반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림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은 주민들이 필요한 반찬을 구매할 수 있도록 남구 반찬가게와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30가구에 세대당 5만원 쿠폰을 지급했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해 외출하기 꺼리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 15대를 구입해 오는 23일 전달할 예정이다.

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평생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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