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연맹전에서 선전을 펼친 조선대와 화순군청 배드민턴 선수단. <광주시·전남도체육회 제공>

조선대와 화순군청 여자 배드민턴 선수단이 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연맹전에서 우승했다.

조선대와 화순군청은 지난달 22-29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대학부와 여자일반부에서 ‘금빛 낭보’를 선사했다.

조선대 유서연은 단식 결승에서 조예람(한국국제대)을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안혜원과 팀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군산대(김윤주, 이채은)를 2대0으로 완파하며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유서연은 단식과 복식 금메달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혜선(조선대)-김차현(김천대) 조는 준결승에서 장인호(세경대)-김지원(중앙대) 조에 0-2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화순군청은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포천시청을 상대로 1경기 단식에서 전주이가 김민지를 2대0으로 꺾고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경기 단식에서 유아연이 고은별을 2대0으로 제압했고, 3경기 복식에서 정나은-방지선 조가 이정현-이선민 조를 2대0으로 꺾고 단체전 우승을 확정했다.

화순군청은 2019년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이후 3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대학부 복식에 출전한 세한대 윤형민-박건호 조는 준결승에서 손유진-전성호(안동과학대)를 만나 1세트를 17-21로 내줬으나 2, 3세트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 석초현-박경빈(동의대)을 만나 1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2, 3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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